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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는 차주 일주일째 선 넘은 트레일러 두고 연락도 안됩니다!

by 경서남 티스토리 2021. 12. 21.

염치없는 차주, 일주일째 선 넘은 트레일러 두고 연락도 안됩니다

일주일 넘게 주차공간 두 칸을 차지하고 있는 트레일러를 처리하고 싶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염치없는 아파트 주차장 카고 트레일러 어떻게 할까요?'라는 제목의 황당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저 자리는 지하1층 주차장으로 밤늦게 차들이 들어오면 매번 가득 차는 자리인데 벌써 일주일이 넘게 계속 저대로 주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선을 벗어난 커다란 트레일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A씨는 "분명 주차공간은 차량 3대가 댈 수 있는 자리인데 트레일러 때문에 사진상과 같이 2대 밖에 못 대는 상황"이라고 분노하며 "연락처가 써져 있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불법주차 중으로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등록도 안 돼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소에서 하는 거라곤 고작 A4용지에 주인 관리소로 연락 주라는 것뿐"이라면서 "저런 양심 없는 주차 빌런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요?"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우리아파트에도 저런 사람 있다" "대체 머리에 뭐가 들은건지" "개인사유지가 아닌 공동 사유지에 저러면 진짜 남에게 피해를주는 거지" "관리사무소에서 CCTV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행법상 주차 공간을 두 칸씩 차지하거나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처벌할 규정은 없다.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한 도로에 아파트나 백화점 등의 지하주차장은 해당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폐 주차' '갑질 주차' 등을 처벌할 수 있는 관련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