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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료가 2만원이라니

by 경서남 티스토리 2021. 12. 18.

배달족 울린 야속한 폭설...

서울 전역에 내린 눈으로 배달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18일 배달의민족측은 "기상악화로 인해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공지를 고객들에게 알렸다 쿠팡이츠도 "기상 악화 및 주문량 증가로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는 배너를 앱 상단에 고정시켰다.  요기요 측은 오후 4시경 "금일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 제설작업이 충분치 않아 많은 곳이 결빙돼 있다"라며 "운영시 라이더분들의 안전이 위험하다 판단돼 현 시각 부로 주문을 중단한다. 운영 재개시 공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배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피자를시켰는데 처음 45분 걸린다던 배달 시간이 90분으로 늘어났다", "음식점에서 음식은 다 만들었는데 배달라이더가 없어 배달을 못한다는 연락이 왔다", "치킨을 시키려고 하니 배달이 불가능하다며 포장주문을 이용해달라고 한다"며 경험담을 공유하였다.

 

 


오토바이 배달이 원활하지 않아 배달 단가도 올랐다. 쿠팡이츠는 일부 지역의 배달 단가를 2만원으로 올렸다. 자동차와 도보를 이용한 배달단가도 올랐다. 쿠팡이츠에서 자동차 단가는 최소 1만2000원으로, 건당 2500원 수준이던 도보 배달료도 1만원이 됐다. 배달원 커뮤니티에선 배송수단 변경 문의글이 이어지고 있다.